뜨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 3년 만에 10조원대 전망

뜨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시장, 3년 만에 10조원대 전망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불과 2년 전에 2조원에 불과했던 시장 규모는 3년 만인 2020년에 10조원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란 소셜 미디어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을 지칭하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을 뜻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조원 규모였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이 2020년 11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난해까지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던 시기라면, 올해부터는 기술력을 중심으로 효율성과 신뢰도 상승을 위한 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각광을 받기 시작한건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리는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부터다. 인플루언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친숙함이 Z세대 소비자의 상품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국내 기업들의 관심과 활용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마케팅업계, 국내부터 해외시장까지 노크

마케팅업계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를 빠르게 감지했다. 국내 최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위블(Weble)’을 운영하고 있는 옐로스토리는 기술력을 앞세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옐로스토리의 플랫폼 ‘위블(Weble)’

옐로스토리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옐로스토리는 플랫폼 기술력을 앞세워 태국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국가에 위블의 글로벌 브랜드인 ‘레뷰(Revu)’를 출시했다. 올해 상반기 싱가포르와 필리핀으로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CN전문기업 유커넥은 유튜브에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와 광고주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MCN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유커넥’을 운영하고 있다. 유커넥은 데이터에 기반한 예상 성과와 최적의 제작자 매칭 시스템을 통해 성과 분석이 어려웠던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단점을 보완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미디언스’는 광고주가 캠페인 목표와 예산에 맞는 인플루언서를 쉽게 찾을 수 있고, 인플루언서 역시 간단한 절차를 거쳐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 집행 시점부터 실시간 지표를 제공해 광고 효율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해 효율적인 마케팅을 원하는 광고주,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필요로 하는 인플루언서 모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통업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속속 도입

유통업계 역시 기술력 기반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으로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인플루언서 플랫폼인 ‘네온(NEON)’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유통 업계 최초로 인플루언서의 일상과 콘텐츠를 고객이 공유할 수 있는 쇼핑 플랫폼 ‘네온(Neon)’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네온을 통해 인플루언서의 정보 공유부터 구매 전반적인 과정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쿠팡은 인플루언서들이 상품의 홍보와 판매를 진행하면 상품 판매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제공하는 ‘쿠팡 파트너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팡의 승인을 받은 인플루언서가 방송화면이나 홈페이지에 배너광고를 올리고 상품을 홍보하는 방식이다.

쿠팡 플랫폼에서 구매가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SNS마켓의 단점은 보완하고, 인플루언서의 장점은 더욱 부각시켰다.

티몬의 모바일 방송 ‘티비온’은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방송과 홈쇼핑을 결합한 미디어 커머스 콘셉트의 쇼핑 플랫폼이다. 방송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플루언서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연 옐로스토리 대표는 “디지털 원주민이라 불리는 Z세대의 소비트렌드 주도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면서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라며 “향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은 모바일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광고 효율성과 Z세대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력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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